네이버 페이 안면인식 결재 토스와 경쟁! 카드 지갑 없어도 젠슨황 소회동 고깃집 아직도 가능?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국내 IT 대기업 총수들이 함께한 삼겹살 회동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지갑이나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단말기 카메라에 얼굴을 비춰 밥값을 결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갑 없는 사회를 넘어 이제는 스마트폰마저 필요 없는 '안면인식' 결제 시대가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젠슨 황이 다녀간 홍대 고깃집, 지금도 네이버 단말기 쓸까




이해진 의장이 깜짝 '골든벨'을 울렸던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해당 삼겹살집은 과연 지금도 네이버의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확인 결과 해당 식당은 회동 이후에도 네이버페이의 '안면인식 결제 단말기인 N페이 커넥트'를 그대로 설치해 두고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원래 이 식당에 기존 강력한 경쟁사인 토스의 페이스페이 단말기가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삼소회동 당일 네이버 수장들이 방문해 결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식당 측이 네이버페이 단말기를 긴급 도입했고 이 과정에서 판도가 뒤바뀌었습니다. 

식당 관계자 역시 당분간 네이버페이 단말기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혀 '빅테크 기업'의 '오프라인 영업전'이 현장에서 어떻게 전개되는지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스의 매서운 독주, 가입자 600만 돌파와 오프라인 영토 확장




현재 국내 안면결제 시장의 외형적 성장을 이끄는 선두 주자는 토스입니다. '토스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페이'는 최근 가입자 수 600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습니다. 

지난 2월 300만 명을 기록한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두 배로 뛴 수치입니다. 특히 500만 명에서 600만 명까지 도달하는 데는 고작 23일밖에 걸리지 않아 사용자 유입 속도가 탄력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토스는 편의점 3사(GS25, CU, 세븐일레븐) 일부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226개 시·군·구에 걸쳐 37만 곳이 넘는 가맹점에 토스 프론트 단말기를 보급했습니다. 

대중적인 프랜차이즈부터 골목 상권까지 촘촘하게 파고들며 안면결제의 표준화를 노리는 모양새입니다.


네이버페이의 반격, 대형 프랜차이즈와 생활 밀착형 거점 공략





선두를 추격하는 네이버페이는 구체적인 가입자 수나 단말기 보급 수치를 외부로 공개하지 않는 로우키 전략을 취하면서도 내실 있는 대형 거점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2024년 대학가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 11월 통합 결제 단말기인 커넥트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합류했습니다.

현재 네이버페이는 리테일앤인사이트와 협력해 전국 4000여 개 중소형 마트에 시스템을 도입 중입니다. 

이와 함께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 SPC 계열 브랜드는 물론 이삭토스트, 샤브올데이 등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중심으로 N페이 커넥트 단말기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와의 만찬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린 만큼 향후 가맹점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지갑과 스마트폰도 필요 없는 시대, 자영업자가 주목해야 할 이유





네이버페이와 토스가 이토록 안면인식 결제 시장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의 주도권을 쥐기 위함입니다.

 카드나 스마트폰을 찾는 번거로움을 없앤 1초 결제 시스템은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가맹점 입장에서도 회전율을 높이는 무기가 됩니다. 

현재 두 기업 모두 시장 선점을 위해 안면인식 기능이 탑재된 최신 단말기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유치 경쟁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결제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도 이제 어떤 결제 생태계를 받아들일지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놓였습니다. 

단순한 결제 수단의 추가가 아니라 고객에게 매끄러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단골을 확보하는 마케팅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젠슨 황과 이해진 의장의 삼겹살 회동이 쏘아 올린 안면결제 전쟁은 이제 우리 동네 상권의 결제 단말기 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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